속고살지마 카페 알바라더니 키스방여대생 등 노리는 허위 구인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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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서울에서 선을 보인 키스방은 키스와 가벼운 스킨십 외에 성매매와 탈의를 하지 않는다는 기본 룰을 충실히 지켰다. 이는 키스방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하는 불문율과 같은 것이었다. 이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은밀하게 불법행위가 이뤄지기 때문에 경찰의 단속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또 몰래 영업을 하다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감염경로 추적은 더욱 어려우므로 방문 자체를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도에 수도권 손님들이 많이 내려와서 일손이 모자랄 지경이라 아예 제주도로 가서 일을 하고 오려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제주도의 경우 아직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B는 A가 먼저 자신에게 “오빠 옷 편하게 벗어도 돼”라고 말하여 하얀색 셔츠만 입게 되었고, A 스스로 원피스 상의를 내린 채 함께 침대에 눕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후 A가 B의 신체를 애무하고, B의 성기를 만졌다는 것이다.

 

이들은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30분(4만원)이나 1시간(7만원) 여종업원과 ‘키스와 가슴 등 상체 터치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오씨는 지난 2014년 5월 본인이 키스방을 다니면서 알게 된 남성 3명과 의기투합, 서울 관악구에 키스방을 차렸다. 키스방은 기본적으로 키스 등 비교적 가벼운 신체접촉을 하는 곳이지만 오씨는 고용 여성들의 성적 개방도를 조사해 소위 ‘마인드’가 상(上)등급 이상이면 성행위도 시켰다. 장사가 잘되자 근처에 키스방 2호점을 열었고 업소 출입문에는 ‘스튜디오’라고 써 붙여 사진관으로 위장했다. 이들의 성매매 영업은 지난해 9월까지 1년 넘게 이어졌다. 전문가들도 유흥주점 및 불법 성매매 업소를 통한 n차 감염을 걱정하고 있다.

 

퇴원을 준비하던 중에 어머니를 잃어버린 아들자식으로서의 허망감이 아직은 컸다. 일반적으로 성병은 성기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지만 입이나 항문을 통해 전염되기도 한다. 특히 임질, 매독, 헤르페스 등의 성병은 구강성교만으로도 전염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정통 일본식의 키스방이 어떤 시스템인지도 알지 못한 채 막연히 좀더 자극적인 것을 찾아 나서는 남성들과 돈이면 다인 줄 아는 일부 업주들 때문에 키스방이 퇴폐 업소로 전락하고 있다. 오픈 전부터 이미 마니아층에게 알려져 있어서 키스방 마니아들이 갖는 기대감은 대단했다. 5000만원에서 6000만원의 비용을 들여 키스방을 개업하더라도 그 이후 체인점포에서 받는 서비스나 이득은 전혀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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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결과, 업소 내부에는 접이식 소파와 간이 침대, 세면대 등이 비치돼 있었으며 키스 행위 외에 다른 유사 성행위가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었다고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현행 법 체계로 인해 이 업소들 중 여성가족부가 실제 청소년보호법 위반으로 적발한 업소는 19곳에 불과했다. 박 상담원은 "성매매 특별법 안에 유사 성교 행위의 개념 자체에 대한 재해석과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그런 부분이 명확해 져야 법망을 피하는 변종 성매매를 단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전답사를 위해 한 키스방의 홈페이지를 들여다봤다. 사이트의 메인페이지에는 처음 오는 남성들을 위한 팁이 친절하게(?) 명시돼 있다. 홈페이지를 조금 더 둘러보니 ‘매니저’로 통하는 여성종업원들의 가슴과 허벅지를 훤히 드러낸 사진을 찾아 볼 수 있었다.

 

익숙하지 않음에서 오는 불편함 불쾌함 따위의 것이 아닌 인권이라는 것이 만들어진 개념, 천부인권 따위의 것이 아니라 실재함을 느낄 수 있었고 그 텁텁함이 아직까지 기분에 남아 맴돈다. 글을 쓰는 것은 항상 힘들고 인상으로 파악한 경험이 짓누르는 듯한 기분은 많았지만 이렇게 무거운 감정은 오랜만이라 여간 쉬이 나아지지 않는다. 그 날은 나에게 분명 새롭게 시작할 하루들에 비해 잊혀져 갈 또 하나의 날일테고 오랜 시간에 익숙해진 성판매 여성에게는 점차 무뎌질 하루일테다. 이러한 사례들을 보며 혹은 실제로 겪으며 당신이 분노와 우울이 도지지 않는다고 해서 감정이 고장난 사람이라 말하지 않겠다. 그 정도의 냉소와 조소의 결말이 무관심과 새로운 보수성을 낳는 것을 숱하게 봐왔으니 말이다. 손님과 매니저는 간단한 대화를 나눈 뒤 키스를 한다.

 

문엔 ‘코로나로 인하여 잠시 휴업합니다’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그러나 그 바로 옆엔 ‘벨을 눌러주시고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라는 문구도 같이 붙어 있었다. 벨을 누르자 문이 열리며 직원이 나와 “예약하셨느냐”고 물었다.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건가” 묻자 “당연하다”는 답이 돌아왔다. 합법의 외피를 쓴 키스방은 또 다른 피해자를 양산하기도 한다. 또한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전화를 하거나 공중전화를 이용하면 예약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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